브런치 작가 신청 예시
브런치 작가가 되고 싶으신가요? 그럼 가장 중요한 것을 알려드립니다. 브런치 작가 신청 예시 살펴보시고 한 번이나 두 번 정도에 브런치 작가가 되실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브런치 작가 신청 예시
저는 참고로 가지고 있는 브런치 채널이 3개가 있습니다. 즉, 브런치 작가가 되기 위해서 도전을 3번이나 했다는 뜻입니다. 하나만 있어도 될텐데, 블로그를 주제별로 하나씩 나누듯이 브런치도 나눠버린 것이에요. 그렇다고 브런치 3개 모두 아주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블로그도 구력이 오래되면 주제별로 블로그를 나눠서 따로 운영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깨닫게 되어 그렇게 운영하게 되는데 브런치도 그런 느낌적 느낌이 들어서 그렇게 나눠 본 것이에요. 물론, 브런치 플랫폼을 활용한 다른 방식의 사용도 염두에 둔 것이기도 합니다. (블로거라면 알고 있는 백링크 작업의 일종)
브런치 작가를 신청할 때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 3번이나 통과한 저의 생각을 적어봅니다.
첫째, 확고한 나만의 정체성
브런치 작가를 신청할 때 2개에 대한 입력을 해야 합니다. 신청서에 적는 내용은 ‘작가님은 어떤 분이세요?’하고 ‘작가님은 어떤 글을 쓰실거에요?’라는 질문입니다. 실제 질문은 조금 다른데 의미는 제가 적은 의미입니다.
어떤 작가의 글을 읽고 싶은가요? 어중이 떠중이 누구나 아는 이야기들을 쓰는 작가가 쓴 글이라면 매력적일까요? 안 그렇죠. 남들과는 조금 다른 나만의 차별점이 있다면 그것을 꼭 소개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나만의 정체성을 가진 ‘글’을 적을 수 있다는 것을 어필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나 어떤 글을 쓰겠다고 계획을 작성하게 되는 것에서 왜 내가 그 주제로 글을 잘 쓸 수 있는 사람인지를 어필하는 것이죠.
저의 경우 첫번째 브런치는 저희 가족만 열심히 하고 있는 활동이 있어서 해당 활동에 대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소개해 보겠다고 하면서 통과했습니다. 두번째 역시 가족들이 함께 하는 취미활동이 있는데, 남들과 다른 이야기를 쓸 수 있을 것 같아서 다른 모습으로 또 저를 묘사해서 성공했죠.
세번째 브런치는 조금 접근을 달리해서, 나에게 집중했습니다. 내가 남들과 다르게 글을 써 왔던 것이 무엇이 있었지? 생각을 한 것이죠. 그랬더니 답이 나오더군요. 남들은 브런치 하나만 하는데 2개를 하고 세번째 도전이니 내가 잘 하는 것이 무엇이냐? 그래서 그것을 강조하며 저를 소개했습니다.
둘째, 정체성에 맞는 글 작성 계획
정체성을 잘 입력했다면, 이제는 글을 어떤 것들로 작성할 것인지에 대한 계획을 입력하는 것입니다. 목차로만 바로 적어나가는 것보다는, 나는 어떤 사람인지 소개를 했으니 그것에 대해서 이런 저런 내용으로 글을 이어 나갈 것이다를 간략하게 먼저 정리하는 겁니다.
그리고 목차를 간략하게 쓰는 것이죠. 목차는 앞으로 쓰게 될 글들의 제목을 미리 구상해 보고 적어 놓으면 됩니다. 목차에 적었다고 실제로 그런 글을 쓰지 않는다고 브런치 작가 자격을 박탈하지는 않거든요.
그러나, 세번째 요령을 위해서는 목차를 구성할 때 고민을 잘 하고 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글을 2개 작성
필력이 아주 좋은 사람이라면 글 하나로도 단박에 통과할 수 있겠죠.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글을 2개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선은 글 하나만 작성하고 신청을 넣어 보세요. 운이 좋으면 바로 통과할 수도 있거든요.
하지만 떨어질 때를 대비해서 작가소개와 향후계획은 잘 작성해 놓고 어디론가 복사해 두어야 합니다. 신청에서 탈락하면 이전 신청서는 다시 못 보거든요. 힘들게 작성한 신청서 내용 다시 볼 수 있게 좀 해 주지, 야박한 브런치입니다.
아무튼 첫 글은 정체성에 대해서 내가 왜 그런 정체성을 갖고 있는 사람이고 앞으로 써 나갈 주제에 대해 글을 잘 작성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기록하는 것입니다. 책의 서문을 작성하는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그리고 두 번째 글은 앞에서 입력한 ‘작성 계획’이 있죠? 거기서 목차로 밀어 넣은 내용 중 하나의 꼭지에 대해 글을 쓰는 것입니다. 나는 신청서에 입력한 내용에 대해 체계적으로 글을 쓸 계획이 있고, 이미 글을 제대로 쓰기 시작했다는 신호를 주는 것입니다.
이때 주제는 남들과는 조금 다른 그런 주제여야 합니다. 블로그에 일기 쓰듯이 쓰는 글이나, 너무 대놓고 신문 기사 같은 정보글을 적는 것은 별로입니다. 브런치는 사람 사는 이야기를 좋아합니다. 전문 분야든 아니든 상관은 없습니다. 육아 이야기 쓰면서 브런치 작가 된 사람도 많습니.
즉, 브런치 작가가 되는 방법은 나는 다른 사람들과 다르다. 그리고 글을 쓸 줄 안다. 내 글은 남들이 읽을만할 것이다. 앞으로 그런 글들을 발행할 예정이다. 이것을 정리해서 신청서에 넣으면 되는 것입니다. 참 쉽죠? 말은 쉽습니다. 글을 읽을 때는 금방이라도 할 것 같을 겁니다. 하지만, 막상 신청서를 열어놓고 신청해 보세요. 생각보다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브런치 작가는 블로거와는 느낌이 많이 다르잖아요? 작가라고 불러주는 것 느낌이 참 좋습니다. 저는 작가입니다. 이상으로 브런치 작가 신청 예시에 대한 제 경험 공유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