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름의 가속도 법칙

게으른 것에는 가속도가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지금 생각해 보면 회사에서 하던 일 그대로 밖에 나와서도 하고 있다. 시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글을 안 쓰는 것. 그 게으른 행동에 대한 가속이 붙어 있어서 제자리로 돌아오는데 시간이 많이 걸릴 듯 하다.

게으름을 피우는 것은 왜 그럴까? 그 순간만큼은 나에게 스트레스가 없어서 그럴 것이다. 스트레스를 극복하면서 뼈를 깎는 고통을 느껴야 하지만, 그것을 일단 회피했을 때 별다른 문제가 생기지 않으니까 지속적으로 게을러지는 것이다.

당해보고도

당해보고도 그러고 있는 것은 진짜 심각하다고 볼 수 있다.아니, 이번에 이렇게 된 것도 내가 너무 게을러서 그것이 빌미가 되어서 처리된 것이 아닌가.

내가 빠르게 정리하니까, 그쪽에서도 빠르게 정리를 했다. 참으로 뭔가 아쉽다. 어떻게 생각해 보면 안정적이고 좋은 곳이라고 볼 수도 있었지만, 내가 너무 나이브 했다.

나이브해서는 안된다. 프로페셔널이 되어야 한다. 내 주변에 잘 나가는 친구들이 많다고 자괴감에 빠져서 이러쿵 저러쿵 궁시렁 거리기만 해서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

그 친구들을 잘 살펴보자. 적어도 나보다는 몇 십배 더 노력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해외에 나가 있는 친구들이 부럽다고? 그럼 그 들이 거기 나가기 위해서 영어 공부를 얼마나 처절하게 열심히 했을지는 생각하지 않는가?

노력의 필요성

그래서 노력이 필요하다. 아무러게나 하는 노력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 노력은 계획이 수반되어야 한다. 막무가내로 생각나는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각잡고 계획을 세워서 하나씩 처리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이제는 진짜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벼랑 끝에 몰려 있는 상황이다. 이 벼랑의 끝에서 낭떠러지로 떨어지지 않으려면 앞으로 나가야 하는 것 아닌가? 지금 이 곳도 그렇게 위험하지 않은데? 이런 생각은 진짜 위험하다.

이제는 끝이다.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다. 이력서만 낸다고 다 되는 것도 아니다. 내가 원하는 진짜 일은 무엇인지, 나는 무엇을 잘 할 수 있는지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

한 걸음씩 내딛으면서 가야 한다. 시간이 진짜 금이다. 이 시간을 소중히 여기고 한 걸음씩 내딛으면서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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