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 있는 글이라는 것?
애드센스 신청을 하면 한 번에 턱! 하고 붙을 수도 있지만 꼬이기 시작하면 이런 저런 여러 노력을 기울여도 승인이 쉽게 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사이트가 현재 그런 문제로 곤란한 상황을 겪고 있는 중입니다.
거절이 되는 이유는 ‘가치 있는 콘텐츠가 충분하지 않다’고 합니다. 무슨 가치를 따지나요? 최소한 이 글의 가치는 무의미하게 수익만을 노린 콘텐츠보다는 훨씬 더 가치가 있지 않나요?
애드센스는 승인의 기준을 좀 바꿀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치라는 것을 따지는 것은 구시대적이라 생각해요. 가치를 그렇게나 열심히 보고 판단할 것이라면 승인을 내 준 이후에도 해당 사이트가 어떻게 운영되는지 모니터링을 해서 승인을 취소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던가요.
아무 의미 없이 생성되는 콘텐츠를 갖고 수익형으로 운영되는 수많은 사이트는 그대로 냅두고 신규 사이트 승인만 한 없이 높은 기준으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가치 있는 글이라는 것은?
가치 있는 글이라는 것에서의 가치는 광고주가 이 지면에 광고를 노출해도 될 가치가 충분한가? 그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판단을 하면 됩니다. 그럼 광고주는 어떤 글을 가치가 있다고 볼까요?
쉽게 생각하면 됩니다. 광고주가 여기 광고를 붙였는데 그것이 글에서 나오는 내용과 일맥상통하게 된다면? 광고를 광고를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콘텐츠의 하나로 인식하는 그런 내용이라면 광고주 입장에서는 가치가 넘쳐나는 글이 됩니다.
즉, 우리가 생각하는 고유의 콘텐츠? 다 필요 없어요. 구글이 원하는 광고주에게 맞춰줄 그런 콘텐츠를 작성하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만들어 놓은 사이트는 탐색 문제가 없어야 하고, 콘텐츠의 양도 충분해야 하는 것이죠.
일단 한 번 퇴짜를 놓기 시작한 사이트는 쉽게 승인이 잘 나지 않네요? 도대체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비슷한 방식의 글을 수도 없이 많이 써서 승인을 받아 왔는데 말이죠.
그나마 이 사이트는 어떤 이유라고 알려주기라도 하죠. 그것도 없이 그냥 다짜고짜 거절을 놓는 사이트도 있습니다. 뭘 어쩌라는 것일까요? 총체적 난국인가요? 지키라는 것은 죄다 지켜서 제대로 글을 썼는데도 말이죠?
광고를 광고하자.
이젠 구글 광고 보이는 사이트 들어가서 거기에서 광고하는 것에 대해서만 주구장창 이야기를 하는 그런 글을 써야겠습니다. 그런 글이 구글이 가치가 있다고 하는 글들인가 보죠.
아무튼 잘 되지 않으면 일단 숨을 한 번 깊이 들이마시고, 나중에 묵혀둔 후에 신청하면 될 것 같습니다. 여러 사례에서 확인이 되는데, 그냥 반 포기하고 오래 묵혀놓은 상태에서 다시 신청했을 때 승인이 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애드센스 크롤러와 서치콘솔 크롤러는 완전 별개의 것들이지만 둘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개발자가 비슷할 거 아니에요? 그래서 서치콘솔에서 충분한 데이터가 쌓임으로써 광고 승인이 더 쉽게 나는 것은 아닐까도 싶네요.
괜히 도메인 비용만 나가는 것 같지만, 더 많이 거절을 당하게 된다면 굳이 열심히 애드센스 승인을 위한 글쓰기도 할 필요가 없다 생각합니다. 애드센스 승인은 언젠가는 날테니, 승인이 안 나더라도 글을 계속 쓰거나, 아님 그냥 묵혀 두는 것이죠. 최소 반년은 묵혀 놓고 신청하면 되지 않겠습니까?
가치 있는 글이 아니라고 하니 신세 한탄만 길어지네요. 구글은 진짜 가치 있는 글이 뭔지 판단할 수 있는 로직을 좀 업데이트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